캐딜락이 뉴욕오토쇼를 하루 앞둔 26일(현지시간) 2014년 형 CTS를 공개했다.
매력적인 외관을 뽐내는 신형 CTS는 미국 캘리포니아 해안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에서 영감을 얻은 그랜드 투어링(Grand-touring) 콘셉트카 ‘씨엘(Ciel)’에서 영감을 얻었다. 특히 전면의 대형 그릴, 날렵해진 창문, 독특한 LED전조등, 사다리꼴 모양의 배기팁, 17~19인치 알루미늄 휠 등이 특징이다.
내부는 ATS 모델의 특징을 그대로 이어받아 11개의 스피커를 통해 생생한 음질을 제공하는 보스(Bose) 오디오시스템, 인포테인먼트시스템 ‘큐(CUE)’ 등을 장착했다. 또한 원목·탄소섬유·알루미늄 등의 고급 소재를 사용한 전형적인 캐딜락의 내부 디자인을 적용해 친숙함을 살린 것도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그 외에도 열선·통풍 시트와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등을 갖췄다.
2014년형 캐딜락 CTS. 사진 출처= 플리커
엔진 사양은 2.0ℓ 4기통 터보차저, 3.6ℓ V6 자연흡기, 3.6ℓ V6 터보차저로 6단 혹은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을 이뤘다. 후륜구동 방식이 기본이지만 사륜구동 방식 역시 옵션으로 제공된다.
2014년 형 캐딜락 CTS는 올해 가을부터 생산에 들어가며 가격은 출시일이 가까워지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최정은 동아닷컴 인턴기자 yuuw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