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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견 영상을 보고 도박을 하는 불법 사이트가 국내에 처음으로 등장했다. 이를 본 동물보호단체와 누리꾼이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지난 20일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는 “투견 도박 사이트 처벌을 위해 힘을 모아 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은 25일 오전 청원에 동의하는 서명이 750명을 넘어서며 주목을 받고있다.
동물자유연대 활동가가 작성한 이 글에 따르면 투견 도박 사이트에는 하루에 한 차례 정해진 시간에 5~8개의 투견 영상을 상영한다. 게임 참가자들은 당일 대진표를 본 뒤 원하는 개에게 돈을 걸고, 영상 속 투견 결과에 따라 돈을 따는 형식으로 도박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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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이트는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서비스 점검기간이라며 영상 다시보기 등의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 상태다.
현재 동물보호법은 도박·광고·오락·유흥 등의 목적으로 동물에게 상해를 입히는 행위를 동물학대로 규정해 금하고 있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