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이웃 콩고민주共 망명
보지제 대통령은 2003년 육군 참모총장 신분으로 쿠데타를 일으켜 합법선거로 집권한 앙주 펠릭스 파타세 정부를 전복하고 권력을 장악했다. 쿠데타로 집권한 대통령이 반군에 의해 쫓겨난 셈이다.
수도를 공격한 반군은 3개 무장단체 연합체인 ‘셀레카 반군’으로 알려졌다. 반군 수백 명은 23일 수도 방기 인근의 발전소 3곳을 점령하고 수도의 전기를 차단한 뒤 곧바로 시내에 진입해 정부군과 교전을 시작했다. 정부군은 교전이 시작된 지 불과 하루도 못돼 반군에게 속수무책으로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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