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표현>
● mundane encounters 일상적인 만남
● make sense of ∼을 이해하다
● puzzling 헷갈리는
● madness 정신 이상, 광기, 정신 나감, 이상함
● hatter 모자장수
● by accident 우연히
● mercury 수은
● inhalation 흡입
● neurological 신경의, 신경학의
● in accordance to ∼에 맞춰서, ∼에 준하여
● mating season 짝짓기 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나오는 토끼를 국내 제과업체가 판촉행사 캐릭터로 활용했다. 이 소설을 주의 깊게 읽으면 등장인물이 탄생한 배경과 표현의 유래를 알 수 있다. 동아일보DB
앨리스는 그녀 주위에서 일어나는 납득하기 어려운 일을 이해하려고(trying to make sense) 노력합니다. 자신이 겪는 헷갈리는 상황을 파악하려고 애를 쓰지만(working hard to make out the puzzling situations in which she finds herself) 결국은 이성적 판단이 통하지 않는 곳이라는 결론에 도달합니다(Alice, as well as readers, comes to the conclusion that Wonderland is irrational). 이상한 나라는 정말 알 수 없는 일만 일어나는 곳일까요?
모자장수는 당시 무역의 희생양(victims of their trade)이었습니다. 그들은 모자를 만드는 과정에서 수은(mercury)을 이용했습니다. 수은 흡입이 수은 중독을 유발해(mercury inhalation caused mercury poisoning) 언어장애와 시각장애를 포함한 신경손상(neurological damage)을 일으킵니다. 책 속의 ‘정신 나간 모자장수’는 캐럴이 살던 시대에 존재하던 ‘모자장수만큼 정신 나간(as mad as a hatter)’이라는 어구에서 비롯됐습니다. 소설을 통해 우리는 등장인물이 탄생한 배경과 표현의 유래를 알 수 있습니다.
‘3월의 토끼만큼 정신 나간(as mad as a March hare)’이라는 어구 역시 당시 영국에서 일상적으로 쓰던 말(common phrase)이었어요. 토끼의 행동이 3월 무렵에 시작되는 짝짓기 철에 맞춰서 변한다는 믿음에서 유래합니다(This was based on the belief that hares’ behavior changed in accordance to their mating season, which began around the month of Ma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