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합차와 캠핑 전용 차량의 장점을 모은 현대자동차 ‘그랜드 스타렉스 캠핑카’가 출시됐다.
현대차는 일상 및 캠핑용으로 활용 가능한 다목적 ‘그랜드 스타렉스 오토 캠핑카’를 새롭게 개발해 오는 14일부터 시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신차는 최근 아웃도어 인구의 급격한 증가와 오토캠핑 인프라 확대에 따른 캠핑카 요구를 반영해 일상적 용도와 캠핑용 차량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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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조수석 방향의 루프에는 캠핑용 천막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어닝 시스템(Awning System)’을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내부에는 싱크대에 필요한 물을 공급하기 위한 장치와 전기 사용을 위한 외부 전원 장치를 적용했다. 총 2열 시트로 구성됐으며 뒷좌석에 슬라이딩과 풀 플랫 기능을 적용해 트렁크 공간에 마련된 리어 매트리스를 펼치면 팝업 루프와는 별도로 2인용 침대를 만들 수 있다. 천장은 유압식으로 돼 있어 천장을 위로 올리면 내부에서도 허리를 펴고 서서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진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캠핑용품 시장이 급성장하고 오토캠핑장도 확대됨에 따라 캠핑카에 대한 고객의 요구가 커지고 있다”며 “일상과 캠핑용으로 활용 가능한 그랜드 스타렉스 캠핑카는 기존 렌탈 위주의 고가 캠핑카에서 벗어나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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