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스트라스버그. 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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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괴물 투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25·워싱턴 내셔널스)가 또 무너졌다.
스트라스버그는 12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비에라에 위치한 스페이스 코스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2013 메이저리그 그레이프후르츠리그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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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6회였다. 스트라스버그는 6회 1사 후 안타 2개와 볼넷으로 1사 만루의 위기를 자초한 뒤 저스틴 업튼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한 후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바뀐 투수가 실점 없이 6회초 애틀란타의 공격을 마무리 했다면 스트라스버그의 실점은 2점에 그칠 수 있었다.
하지만 연이어 적시타가 터져나오며 스트라스버그가 마지막으로 상대한 업튼까지 모두 홈을 밟아 실점은 4점으로 늘어났다. 5 1/3이닝 4피안타 2볼넷 4실점 5탈삼진.
현재까지 네 번의 등판을 치른 스트라스버그 시범경기 성적은 좋지 못하다. 0승 2패와 평균자책점 5.79 총 14이닝을 던지며 18개의 탈삼진을 기록했지만 무려 15개의 안타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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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경기는 애틀란타가 6회 6득점 후 1점을 더 얻고 실점을 최소화 하며 워싱턴에 7-1로 승리했다. 스트라스버그는 시범경기 2패째를 안았다.
애틀란타의 선발 투수로 나선 폴 마홈은 5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돼 시범경기 2승째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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