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어도 4월초 원서 접수… 대졸 공개채용은 18일 시작
삼성그룹은 고등학교 졸업자를 대상으로 다음 달 초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채용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거나 소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그룹은 2011년까지 학교장 추천을 받아 생산직, 제조직 위주로 고졸자를 채용하다 지난해부터 처음으로 사무직, 기술직 등으로 범위를 넓혀 공개채용을 했다. 삼성은 지난해 사무직 350명, 기술직 100명, 소프트웨어직 150명 등 총 600명을 선발할 계획이었으나 우수한 인재가 몰리자 100명을 늘려 700명을 뽑았다.
올해 고졸 채용은 직무적성검사와 면접을 거쳐 5월경 최종 합격 여부를 결정한다. 고졸 공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상반기(1∼6월)에만 한 차례 예정돼 있다. 대졸 신입사원 공채와 달리 저소득층이나 지방대 출신 학생에 대한 우대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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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석 기자 nex@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