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부산/경남]부산 도로변은 지금 ‘봄옷’ 갈아입는 중

입력 | 2013-03-12 03:00:00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 구슬땀




부산 시민들이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에서 기른 팬지로 온천천 일대에서 새봄맞이 꽃길가꾸기 사업을 펼치고 있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 직원들이 꽃길 조성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시민들이 산뜻한 기분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도록 봄 향기를 불어넣고 있는 것.

봄꽃 생산의 주무대는 기장군 철마면 고촌리 고촌 양묘장. 6만4200m²(약 1만9000평) 규모에 팬지, 메리골드, 피튜니아 등 14종, 103만 포기가 자라고 있다. 이달에는 꽃이 피기 시작한 팬지 13만 포기로 도심 길을 아름답게 꾸민다. 이들 봄꽃은 서면·연산·하단·학장 교차로, 광복동 남포동 일대, 대연동, 해운대해수욕장 해변도로 등에 심을 예정이다.

사업소에서 운영하는 사상구 감전동 7만7900m²(약 2만3600평)의 감전야생화단지에는 현재 섬초롱꽃 등 73종, 116만 포기가 자라고 있다. 이곳에서는 야생화 체험해설가 설명 듣기, 곤충관찰 및 만져보기 등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 6종, 754그루의 조경수를 보유하고 있는 강서구 명지동 명지양묘장과 난대 및 조경수 575종, 1만547그루가 자라고 있는 남구 대연4동 대연수목전시원에서도 체험학습이 가능하다. 박선기 사업소장은 “부산을 찾는 관광객에게 깨끗한 도시이미지를 심기 위해 꽃과 나무로 단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