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승우. 스포츠동아DB
최재형 PD 이어 맏형 김승우도 하차 선언
15일 마지막 녹화…시즌3로 재편 불가피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 연출자와 일부 멤버의 변화를 시작으로 시즌3를 위한 초석 다지기에 나섰다. 최재형 PD가 연출에서 물러난 데 이어 맏형 김승우(사진)도 하차를 결정함에 따라 변화가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김승우 소속사 이오일일삼 컴퍼니 관계자는 7일 “제작진에 하차 의사를 전했다. 당초 최재형 PD와 시작과 끝을 함께 하기로 했다. 시청자들과의 작별이 아쉽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나머지 멤버인 차태현, 엄태웅, 성시경, 이수근, 김종민, 주원은 하차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 한 관계자는 “15일 마지막 녹화 이후 거취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 1년 동안 야외에서 쉴 새 없이 달려와 피로가 누적된 것은 사실이다. 새로 연출을 맡는 PD와도 향후 방향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