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방송 캡처
‘낸시랭 진중권 화해’
팝 아티스트 낸시랭이 진중권과 SNS 설전을 벌였던 당시를 설명하며 화해했음을 밝혔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낸시랭이 2011년 당시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던 중 있었던 일을 공개했다.
이에 낸시랭은“진중권 씨처럼 뇌가 빠릿빠릿하지 않으신 분이 있다”고 얘기했고 진중권은 낸시랭에게 “피부보다 뇌가 곱다”고 말하며 “주름이 없다”고 얘기해 서로 반격하며 두 사람은 팽팽한 설전을 이어갔다.
하지만 이후 낸시랭이 지난 해 투표 독려 등 정치적인 퍼포먼스를 하자 진중권이 “이번 대선에서 최고의 스타는 낸시랭이다. 낸시랭은 천재다 난 졌다”라고 트위터에 올렸고, 이에 낸시랭은 “우리 화해하기로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MC 윤종신이 “진중권 씨처럼 생긴 분 어떠냐”고 하자 “지금은 너무 좋다”고 말하면서 “처음에는 멸치 같다고 생각했지만”이라고 이야기해 또 한 번 폭소를 자아냈다.
그러면서 진중권에게 영상편지를 보내며 “이제 저 따라 다니셔도 돼요. 사랑해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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