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크루즈 관광을 즐기는 중국인 여행객들이 하루에 평균 1000달러(한화로 약 108만원) 가량을 쓴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8일 한국관광공사가 최근 관광객 236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2012 외래 크루즈 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외국인 크루즈 관광객들의 1일 평균 소비액은 지난해보다 19.9% 늘어난 1인당 512달러로 집계됐다.
외국인 중 중국인의 평균 소비액은 998달러로 일본(399달러), 유럽·미주(115달러) 여행객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대형 선박을 타고 바다를 항해하며 편안한 여행을 즐기는 크루즈 관광은 최근 가족단위 이용객이 늘어 관광업계에서는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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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