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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파일]‘농약 콩나물밥’ 함께 먹은 주민 6명중 1명 숨져

입력 | 2013-02-26 03:00:00


충북 보은의 한 마을에서 주민 6명이 함께 콩나물밥을 먹은 뒤 구토와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다 1명이 숨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이들의 구토물에서 농약성분이 검출됐다는 통보를 받고 이 농약이 음식물에 들어간 경위를 조사 중이다. 25일 보은경찰서에 따르면 20일 오후 7시경 보은읍 삼산리 소재 이모 씨(70·여)의 음식점에서 이 씨와 정모 씨(72) 등 6명이 콩나물밥을 먹은 뒤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고 정 씨는 25일 오전 10시경 숨졌다. 이모 씨(78·여) 등 2명은 상태가 좋아져 일반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나머지 3명은 퇴원했다. 경찰은 당시 이들의 구토물과 먹다 남긴 음식물, 조리기구 등을 수거해 국과수에 성분 분석을 의뢰한 결과 구토물에서 농약성분인 ‘메소밀’이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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