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감독. 사진제공|LG 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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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팀과 4강 경쟁, 과감한 베이스러닝 다득점 비결
일본 오키나와에서 전지훈련 중인 LG는 최근까지 4차례 연습경기를 치러 3승1패의 호성적을 올리고 있다. 1.5군 위주로 치른 경기가 대부분이라 이 결과는 그다지 중요치 않다. LG 코칭스태프도 연습경기를 치를 때마다 선수들의 주루플레이를 눈여겨보고 있다.
대부분의 팀이 ‘뛰는 야구’를 선언한 마당에 LG가 주루플레이를 강조하고 있는 사실은 그다지 특별할 게 없다. 그러나 LG 김기태 감독(사진)이 주루플레이의 중요성을 자주 언급하는 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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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만약 1점을 지고 있다면 우리 같은 약팀은 1점을 따라가는 야구보다, 그 이상의 점수를 뽑아 경기를 뒤집어야만 승리 확률을 높일 수 있다”며 “지난 시즌 1점차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번트보다 강공을 자주 지시했던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설명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트위터@gtyong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