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여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체가 발견됐다.
17일 낮 12시 50분 경남 양산시 동면 가산리 금정산 8부 능선의 한 소나무에서 남성 1명이 목을 맨 채 미라 상태로 발견됐다.
신고자 김모 씨(56)는 경찰에서 "지인들과 등산을 왔다가 고로쇠나무를 찾기 위해 혼자 등산로를 벗어나 돌아다니다 발견했다"고 진술했다.
숨진 남성은 등산화를 신었고 검은색 긴 등산복 바지와 짙은 청색 반팔 티셔츠를 입고 있었으며 유서는 없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발견 지점은 등산로에서 500m 정도 떨어진 외진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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