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섬-설악·강릉권 등… 작년比 15% 늘어날듯
중화권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설) 연휴 기간(9∼15일) 중 중화권 관광객 2만5000여 명이 강원도를 방문한다. 지난해보다 15%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다 방문객이다.
강원도는 도내 주요 리조트와 호텔 등 14개 업체를 대상으로 춘제 연휴 기간 중화권 관광객 예약현황을 조사한 결과 2만2280명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조사에 포함되지 않은 숙박시설과 중화권 관광객이 많이 찾는 춘천 남이섬, 설악·강릉권 개별 관광객을 합하면 2만5000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중화권 관광객이 많이 묵는 숙박시설로는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휘닉스파크 용평리조트, 원주 한솔오크밸리 등이 꼽혔다. 평창의 리조트는 2018 평창 겨울올림픽 개최 장소인 데다 스키를 즐길 수 있어 특히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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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철 강원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지속적으로 중화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주요 도시 특별 홍보 마케팅, 현지 관광전·박람회 참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홍보 강화, 양양공항 전세기 노선 신규 개설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