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장 선거 출사표 “경기인 출신 출마 의미있는 일”
이 의원은 3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많이 부족하지만 뜨거운 열정으로 체육회장 선거에 아름다운 도전을 하겠다”며 대한체육회 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여성으로는 첫 도전이며, 경기인 출신으로는 1989년 제30대 김종렬 회장 이후 처음이다.
이 의원은 “그동안 정치인과 경제인들이 한국 체육을 발전시키는 데 많은 공헌을 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선수는 메달만 따고 경기인 출신은 감독과 코치만 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경기인 출신으로 대한체육회장에 도전하는 것 자체가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광고 로드중
2017년까지 대한체육회를 이끌어갈 제38대 회장은 다음 달 22일 대의원 총회에서 투표로 결정된다.
이현두 기자 ruch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