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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초난강, 연극 무대에서 만났다

입력 | 2013-01-30 11:57:00



배우 차승원(43)과 일본의 가수 겸 배우 초난강(39·쿠사나기 츠요시)이 연극 무대에서 만났다.

30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에서는 두 사람이 출연하는 연극 '나에게 불의 전차를'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차승원과 초난강을 비롯해 일본 배우 히로스에 료코(33), 카가와 테루유키(48)가 참석했다.

국립극장 공식 트위터에 따르면 이날 차승원은 "매번 기립박수를 받는 작품을 서울에서 상영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연극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일본 배우들도 "한국 무대에 서는 게 소원이었다"고 입을 모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카가와 테루유키는 "히로스에 료코의 존재만으로도 이 작품이 가치가 있다"고 말해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연극 '나에게 불의 전차를'은 일본 현대 연극계에서 작가, 연출가로 입지를 굳힌 재일교포 연극인 정의신 감독의 최신작이다.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 경성을 배경으로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국경이나 신분을 넘어 한국예술문화를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워 온 남자들의 우정을 그렸다.

차승원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남사당놀이 문화를 지켜내며 한국 문화와 백자를 사랑한 일본인 야나기하라 나오키(쿠사나기 츠요시 분)와 국경과 신분을 넘어선 우정을 쌓아가는 가열의 이순우 역을 맡았다.

이번 연극에는 주연인 차승원 외에도 한국 배우로 베테랑 연기자인 김응수(52)가 참여한다. 김응수는 남사당패 우두머리 역을 연기한다.

한일 톱배우들이 참여하는 연극 '나에게 불의 전차를'은 이날부터 2월 3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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