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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포토] 고수, 추운 날씨에 두손 모으고 ‘손이 시려워요’

입력 | 2013-01-23 10:49:00


‘품절남’ 고수가 마성의 남자로 돌아왔다.

배우 고수가 영화 ‘반창꼬’에서 무심하고 까칠한 소방관 강일 역을 맡았다. 영화 ‘고지전’, ‘초능력자’. ‘백야행: 히얀 어둠 속을 걷다’ 등 장르적 성향이 짙은 작품을 해왔던 그는 현실적인 모습을 표현할 수 있는 캐릭터를 선택한것이다.

‘고비드’ 수식어보다 ‘배우’ 자체로 인정받고 싶은 고수. 극중 거침없는 여의사 미수(한효주)를 만나면서 마음의 문을 여는 등 섬세한 감성 연기를 펼친 그가 사진기자의 카메라 앞에 섰다.

고수는 말수가 적었다. 하지만  포즈를 취하는 그의 모습은 진중했다. 말보다 행동이 앞선 ‘실천하는 배우’ 고수는 진정한 고수(高手)였다.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onec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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