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지스틱스가 택배 가격 인상을 결정한 가운데 주식시장에서 택배업종 종목이 급등했다. 다른 업체들도 연쇄적으로 가격을 올릴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21일 코스피시장에서 CJ대한통운은 전 거래일보다 4.74% 오른 12만1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진은 3.71% 오른 2만950원, 한솔CSN은 1.39% 오른 3635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로지스틱스는 상자당 배송비용을 최소 500원 올리겠다고 20일 밝혔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은 현대로지스틱스의 택배 단가 인상으로 다른 업체들 역시 가격을 올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것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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