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지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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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축구전문지 ‘키커’가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의 한국인 콤비 구자철(24)-지동원(20)에 대해 호평했다.
키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메인에 구자철과 사샤 묄더스가 환호하는 사진과 함께 분데스리가 후반기 개막전이었던 18라운드 뒤셀도르프-아우크스부르크 경기를 자세하게 보도했다. 키커는 이 기사에서 “아우크스부르크가 첫 원정 경기 승리를 거뒀다. 그들은 승리와 더불어 희망을 발견했다”라며 “지동원이 합류했고, 구자철은 멋진 슈팅을 선보였다”라고 지동원과 구자철의 가세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렸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이번 시즌 전반기에 단 1승에 그쳤지만(1승6무10패, 승점 9점)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해 승점을 12점으로 올리며 희망을 키울 수 있게 됐다. 강등권 마지노선인 15위 뉘른베르크(승점 21점)와의 차이는 9점이다.
분데스리가의 강등 규정은 하위 2팀은 2부리그 상위 2팀과 무조건 교체되며, 16위 팀은 2부리그 3위 팀과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