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임신·낙태 논란에 휩싸였던 일본의 걸그룹 슈퍼걸즈의 멤버인 카노 카에데(21)가 결국 팀을 탈퇴했다.
사진제공=슈퍼걸즈 공식 블로그
슈퍼걸즈의 소속사 측은 홈페이지에 "카노 카에데의 뜻을 존중하기로 했다"며 탈퇴를 공식 발표했다. 또 카노 카에데는 자신의 블로그에 팬들에게 탈퇴 소식과 함께 물의를 빚은 데 대해 사과의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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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동안 성원해준 팬들에게 "슈퍼걸즈 멤버로 활약했던 2년 반의 시간은 나에게 최고의 보물이었다"고 고마운 마음도 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일본의 한 주간지는 "인기 걸그룹 슈퍼걸즈의 카노 카에데가 과거 임신중절수술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이 매체는 그의 전 남자친구라고 주장하는 남성의 인터뷰를 토대로 두 사람이 2011년 교제를 시작해 여러 곳에서 성관계를 맺었다고 보도했다. 그러던 중 카노 카에데가 임신을 하는 바람에 낙태 수술까지 받았다고 주장했다.
두 사람이 다정하게 찍은 사진과 태아의 초음파 사진, 영수증 등 이를 뒷받침하는 증거가 잇따라 공개돼 논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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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주희 동아닷컴 기자 juh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