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다비 사무소 개설
KDB산업은행은 10일(현지 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사무소를 열고 현판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정진십 아부다비사무소 소장, 김한철 수석부행장, 민경진 국제금융부장. KDB산업은행 제공
아부다비 사무소는 중동 지역에서 KDB산업은행이 개설한 첫 사무소이다. KDB산업은행은 아부다비 사무소 개소로 전 세계에 17곳의 현지 지점 및 사무소를 갖추게 됐다.
KDB산업은행은 아부다비사무소가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아부다비에서 열린 개소식에 참석한 김한철 KDB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은 “중동이나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자원개발, 가스 및 석유화학 플랜트, 원전사업, 대형 사회간접자본(SOC)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국내 기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은 한국 해외 플랜트 수주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곳이다. 최근 지속적인 고유가로 인한 풍부한 자금력과 산업화를 위한 SOC 수요 증가로 ‘제2의 중동 붐’을 일으키고 있는 유망 시장이다.
아부다비=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