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20명 내외 평가위원단 구성
후보기업·지자체 연관 인물 배제
제10구단 유치를 신청한 부영-전북과 KT-수원을 실사할 평가위원회는 철저하게 비공개로 운영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최근 평가위원 선정을 마무리했다.
KBO는 1차적으로 평가위원을 1.5배수 정도로 선정했다. 그 뒤 후보 기업·지자체와 연관이 있다고 판단된 인물들을 차례로 배제시켰다. 이어 개인 사정과 개인 일정상 평가위원회에 참가하지 못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친 인물들을 명단에서 제외했다. 마지막으로 지난주 KT-수원과 부영-전북에 평가위원단에 포함되지 않았으면 하는 인물들을 적어내라고 공문을 보냈다. 양측이 KBO에 제출한 명단 중 평가위원 후보군에 포함됐던 인물들을 마지막으로 걸러냈다. 이런 과정을 통해 KBO는 평가위원단 구성을 마쳤다. 인원은 20명 내외다. KBO 관계자는 “20명은 확실히 아니다. 공식적으로는 20명 내외라고만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트위터@gtyong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