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명사 10人이 말하는 오바마 2기 10大 실천과제
AP 연합뉴스
코니 문제 해결을 제시한 미 인권단체 이너프 프로젝트의 설립자 존 프렌더개스트는 “코니 체포는 세계와의 화해를 중시하는 오바마 독트린에 딱 들어맞는 목표”라며 “잊혀진 대륙인 아프리카의 인권 향상은 오바마 2기의 주요 업적으로 기록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오바마는 유엔을 통해 콩고민주공화국 수단 등 주변국에 코니를 포기하도록 압력을 넣는 외교적 노력과 아프리카 연합군이 엘리트 특수부대를 만들어 코니 체포에 나서도록 군사 훈련과 정보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고 FP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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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비그뉴 브레진스키 전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은 외교안보 무대에서 오바마의 가장 큰 약점은 권위가 부족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당파적 정치구조, 막강한 로비세력 등 국내 요인 때문에 생겨난 것이라며 오바마가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은 2기 집권 첫해인 올해뿐이라고 강조했다. 정치연구단체 선라이트재단의 미카 시프리 선임고문은 선거자금법 개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으라고 촉구했다.
1997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조디 윌리엄스는 “미국은 161개국이 참여하는 지뢰금지협약에 아직 서명하지 않은 창피한 기록을 갖고 있다”며 지뢰 생산 금지와 지뢰무기 해체에 나서라고 주문했다.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의 케네스 로스 사무총장은 국민 인권을 탄압하는 동맹국 지도자들과의 관계를 재고하라며 아프가니스탄 캄보디아 사우디아라비아 에티오피아를 사례로 지적했다.
이 밖에 FP는 천연가스 사용을 늘려 석유 의존도를 낮추고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여 지구온난화를 방지하라는 환경 과제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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