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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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상금왕과 최저타수상에 빛나는 박인비(25)가 “청야니(25)가 내 라이벌”이라는 속내를 밝혔다.
박인비는 골프전문채널 J골프의 ‘라이브레슨70' 투어프로특집에 출연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 박인비는 "LPGA는 선수층이 두터워 꼭 한 명을 지명하기는 어렵지만 청야니가 그 중 가장 큰 경쟁자”라며 “청야니는 장타와 그린 주변에서의 리커버리율이 가장 뛰어나다. 청야니를 넘어야만 세계 1위가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박인비는 “2012년 준우승이 6차례나 되어 아쉬움도 남았다”라며 "준우승은 그만큼 우승에 가까워졌다는 것이다. 정말 잘 했다고 생각한다. 2013년에는 더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방송을 통해 박인비는 “아이언샷은 그린 위에 볼을 올리는 것이 목적이지만, 최대한 핀에 가깝게 붙여야한다”라며 시청자들을 위해 아이언샷을 지도하기도 했다.
'라이브레슨70' 투어프로특집 박인비 편은 8일(화)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박인비 편에 이어 9일(수) 밤 9시 30분에는 2012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2승을 거두며 '2012 한국여자프로골프 대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양제윤(21·LIG)이 출연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사진제공|J골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