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설에 휩싸인 비와 김태희. 동아일보DB
군복무 중인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와 톱스타 김태희의 열애설이 연예사병에 대한 특혜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1일 한 온라인 연예매체는 비와 김태희가 3개월째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문제는 이 매체가 “비가 작년 12월부터는 일요일마다 국군방송 라디오 ‘비·KCM의 질주본능’이 끝난 뒤 데이트를 했으며, 지난 크리스마스에도 4박5일의 휴가를 받아 데이트를 했다”고 한 부분이다.
비는 작년 10월 국정감사에서 연예사병 특혜 논란의 중심에 있었다.
국방위원회 소속 이석현 의원(민주통합당)은 국정감사에서 “연예병사의 휴가일수가 과도하게 많아 다른 군인들과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공연과 촬영 등 업무 때문에 지방에 가서 숙박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서울 용산 국방부 영내에 숙소를 두고 서울 강남 등지에서 숙박하는 것은 특혜”라고 지적했다.
당시 이석현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비는 2012년 1월부터 10월까지 62일의 휴가 및 외박을 다녀왔다.
정기휴가를 제외한 포상휴가는 13일, 위로휴가는 5일이었다. 외박은 10일로 연예사병 중 가장 많았으며, 공식 외박 외 영외 외박은 34일을 기록했다.
2011년 입대한 비는 7월10일 만기 제대한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