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모나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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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프로축구 AS모나코가 다시 한번 데이비드 베컴(37)의 영입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AFP 통신은 28일 “프랑스의 모나코, 잉글랜드의 퀸즈파크 레인저스(QPR)를 비롯해 많은 클럽들이 베컴 영입에 뛰어든 상태”라고 보도했다.
지난달을 끝으로 북미프로축구리그(MLS) LA갤럭시와의 인연을 끝낸 베컴은 현재 이적료 없이 본인 의사에 따라 자유롭게 이적할 수 있다. 베컴은 오는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곧바로 유럽 무대에 복귀하기를 원하고 있다. 나이는 비록 불혹을 앞두고 있지만, 킥력과 경기 지휘능력은 여전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
오히려 문제는 2부리그에 머물고 있는 모나코의 상황이다. 모나코 측은 1부리그 승격을 위한 히든카드 및 흥행을 위해 베컴 영입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예상되나, 제시된 금액과 관계없이 한 해 한 해가 다를 베컴이 모나코에 입단할지는 미지수다.
베컴의 대변인은 "많은 제안이 들어오고 있지만 이적 작업은 초기 단계다. 베컴은 서둘러 결정할 생각이 없다"라며 "가족과 함께 연말 휴가를 즐기고 있는 베컴은 충분히 고민을 한 뒤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