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기해 국내 지상파 TV 방송이 모두 디지털로 전환되지만 북한을 향해 송출되는 TV 전파는 기존처럼 아날로그 방송이 유지된다.
정부 관계자는 25일 “최근 국가정보원 주재로 통일부, 국방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 회의를 열어 대북 TV 방송을 아날로그 방식으로 계속 송출하기로 했다”며 “이에 필요한 수억 원대 예산은 국정원이 담당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북한 주민들은 기존에 갖고 있던 아날로그 TV로 계속 남한 방송 시청이 가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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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숭호 기자 sh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