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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피랍 한국인 4명 전원 풀려나

입력 | 2012-12-24 03:00:00


나이지리아에서 무장 괴한들에게 납치됐던 현대중공업 소속 한국인 근로자 4명이 나흘 만에 모두 풀려났다.

외교통상부는 22일 “나이지리아에서 17일(현지 시간) 납치됐던 채모 씨(59) 등 4명이 21일 밤 10시경 바옐사 주 예나고아 인근에서 무사히 풀려났다”라며 “이들은 심신이 다소 지쳐 있지만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들은 납치범들에게서 가혹행위를 당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인 근로자들은 간단한 신체검사를 받고 최대한 빨리 귀국할 예정이다.

이정은 기자 light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