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개 구단 3군 운영…선수 동기부여에 도움
“2군 엔트리 제도도 도입해보자.”
9개 구단 단장들이 17∼18일 부산에서 워크숍을 열고 프로야구 현안과 발전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와 각 구단 단장들은 이 자리에서 야구규약과 대회요강에 대한 개선을 논의하면서 2군 선수들에 대한 동기부여를 위해 처음으로 2군 엔트리 제도를 만드는 방안을 검토했다. 내년 시즌 KIA, LG, SK, 한화, 삼성 등 5개 구단에서 3군(육성군)을 운영함에 따라 2군과 3군에 대한 차별화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번 워크숍에서 논의된 안건을 토대로 KBO에서 미국과 일본의 사례 등을 참고해 개선안을 마련하면 내년 1월 8일 단장들의 모임인 실행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트위터 @keystone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