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먹는 자판기, 금연에 효과 있을까?

지난달 31일 유튜브에 ‘The Smoke Eater’라는 제목으로 ‘담배 먹는 자판기’를 소개하는 동영상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영상에는 캐나다 벤쿠버 거리에 설치된 자판기를 소개하며, 시민들이 자판기에 담배를 넣자 볼펜을 비롯해 과자 등 생필품이 쏟아지는 모습이 담겨있다.

자판기에 담배를 넣으면 새로운 상품들을 제공한다는 뜻이다. 담배를 끊게 만들기 위한 ‘당근’이 주어지는 셈이다.

전문가들은 “이런 자판기가 곳곳에 생긴다면 금연은 자연스럽게 늘어날 것이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렇다보니 영상을 본 네티즌들의 반응도 폭발적이다.

해외 네티즌들은 “아이디어 좋다”, “금연이 확실히 될 것 같다”, “금연하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 등으로 호응을 내보였다.

또한 일부 국내 네티즌들은 “우리나라에도 도입하자”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해당 자판기는 현지 금연운동 단체인 ‘쿼터 유나이트’가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대형 @dkb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