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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불산 누출 재앙… 가축 3654마리 도살처분 시작

입력 | 2012-12-18 03:00:00


경북 구미시 휴브글로벌의 불산가스 누출 사고로 인한 피해 지역의 오염 농축산물 전량에 대한 폐기 처분 작업이 사고 발생 2개월여 만인 17일 시작됐다. 구미시는 피해 지역 내 소 951마리, 개 1746마리, 닭 640마리, 염소 230마리, 토끼 87마리 등 3654마리를 도살처분할 계획이다. 이 가축들은 정부 조사에서 건강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식품 건강성 차원에서 도살처분되는 것이다. 인간의 실수로 죄 없는 동물들만 희생되고 있다.

구미=김재명 기자 bas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