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최측 BMW 車 선물 화답
홀인원은 주말 골퍼에게는 평생 한 번 하기도 어려운 ‘행운의 샷’이다. 대한골프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골프장에서의 홀인원 확률은 ‘1만2263분의 1(98개 골프장에서 2423차례)’에 불과했다.
그런데 이틀 연속 같은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가 나왔다. 유럽프로골프투어 앨프리드 던힐 챔피언십에 출전한 키스 혼(남아프리카공화국)이 주인공이다.
그는 16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메일레인의 레오퍼드 크리크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12번홀(파3·192야드)에서 8번 아이언으로 친 티샷이 그대로 홀에 빨려 들어갔다. 전날 2라운드에 이어 이틀 연속 같은 채로 같은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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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은 3라운드까지 9언더파 207타로 선두 찰 슈워젤(21언더파 195타·남아공)에 12타 뒤진 6위를 기록했다.
유근형 기자 noe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