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투자 年12% 늘린 결과”
한국의 경제력이 성장하면서 과학기술경쟁력도 올라간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국가과학기술위원회가 발표한 ‘2011년 국가연구개발사업 성과분석’에 따르면 정부가 최근 5년간 국가연구개발(R&D) 투자 규모를 연평균 11.6%씩 꾸준히 늘린 결과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 논문과 특허 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술무역거래량도 전년 대비 2.6% 상승했으며 수출은 늘고 수입은 줄어 2008년 이후 하향세를 보이던 기술무역수지비율도 크게 올라갔다.
지난해 국가연구개발사업에서 나온 SCI 논문은 전년 대비 9.9% 늘어난 2만6282편으로 우리나라 전체 SCI 논문의 약 60%를 차지했다. 국내 특허 출원과 등록이 각각 1만8983건과 7991건으로 전년 대비 5.6%, 72.2% 증가했고 해외 특허도 출원이 2825건, 등록이 671건으로 전년에 비해 각각 18.5%, 32.5% 늘어났다. 이와 함께 기술무역의 수출은 20.5% 늘고, 수입은 3.3% 줄었다.
박태진 동아사이언스 기자 tmt198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