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아침부터 서울 지역에 내린 비로 낙상 환자가 잇따랐다.
119서울종합방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내에서 낙상환자 119신고가 총 365건 접수됐다.
시간대별 신고 건수는 오전 8~9시 113건, 오전 7~8시 92건, 오전 9~10시 60건 순으로 출근길 사고가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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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7~10시 자치구별 신고건수는 관악구(27건), 송파구(20건), 강남구(19건) 순으로 많았다.
이날 낙상환자가 급증한 것은 오전 6시30분께 내린 1㎜ 가량의 비가 얇게 결빙되면서 눈에 보이지 않아 무심코 밟았다가 사고로 이어진 경우가 많았기 때문으로 센터는 분석했다.
서울에 처음 눈이 쌓인 지난 5일 정오부터 13일 자정까지 낙상사고 신고는 총 715건 접수됐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구급차 140대와 구급대원 1200명을 투입해 낙상환자 긴급이송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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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