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관광도 '강남스타일'이다.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2009년부터 강남의 숨은 명소들을 즐길 수 있게 운영하는 강남시티투어 이용객이 1만 명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강남시티투어는 출범 시부터 지난 11월까지 총 440회에 운영돼 1만950명이 이용했다. 특히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열풍이 불고 있는 올해 강남을 궁금해 하고 방문하고 싶어 하는 외국인들이 급증하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고 구는 설명했다.
강남시티투어는 1인당 하루 1만~2만원으로 강남 명소들을 전문 가이드의 안내로 즐길 수 있으며, 이용객 의사에 따라 코스변경이 가능해 가족단위 관광객이나 단체 관광객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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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내년에는 주 6회 순환형 운행을 검토하고 있으며 강북지역의 외국인 선호관광지를 코스에 포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류스타거리와 강남스타일 포토존 등을 활용한 '강남스타일' 코스, 의료관광·한류·쇼핑을 연계하는 프로그램, 양재천·대모산 둘레길 코스도 개발하기로 했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