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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자매 서울대 동시합격… 대원외고 이현지-현서 양

입력 | 2012-12-10 03:00:00


서울 대원외고 쌍둥이 자매가 서울대 수시모집에 나란히 합격해 화제다.

대원외고 3학년인 이란성 쌍둥이 이현지·현서 양(18)은 인문대 고고미술사학과와 자유전공학부에 합격했다. 자매는 주말마다 서로 한 주간 공부한 내용을 평가하고 문제 풀이법을 공유했다. 언니가 일본어과, 동생이 불어과로 반이 달랐지만 매일 붙어 다닐 정도로 사이도 좋았다. 대학교수인 부모의 교육방침에 따라 집에서 텔레비전을 없앤 대신 여러 신문을 구독하는 등 스스로 생각하고 공부하는 가정환경도 조성됐다.

박훈상 기자 tigerma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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