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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스타일’ 유튜브 조회 9억 건 돌파

입력 | 2012-12-07 15:23:00


'월드스타'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35)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7일 유튜브 조회 수 9억 건을 돌파했다.

'강남스타일'은 이날 오후 3시 현재 유튜브에서 약 9억 20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 중이다.

지난 7월 15일 공개된 이 뮤직비디오는 9월 4일 한국 뮤직비디오 사상 처음으로 조회 수 1억 건을 돌파했으며 10월 20일에는 5억 고지를 넘어섰다.

11월 24일에는 8억 369만 건을 찍으며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베이비(Baby)' 뮤직비디오를 제치고 '유튜브 사상 가장 많이 본 동영상' 1위에 올랐다.

비버가 약 33개월에 걸쳐 달성한 기록을 싸이는 4개월여 만에 넘어선 것이다.

유튜브의 트렌드 매니저인 케빈 앨로카는 최근 미국 MTV와의 인터뷰에서 "'강남스타일'의 조회 수가 하루 평균 700만-1천만 건씩 늘고 있다"며 "믿기 힘든 증가 속도로 볼 때 내년 초쯤 '10억 뷰'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런가 하면 싸이는 이날 '월드 뮤직 어워즈(WMA 2012)'에서 '베스트 송', '베스트 비디오', '베스트 남성 아티스트' 등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1989년부터 매년 열리는 WMA는 국제음반산업협회(IFPI)가 제공하는 음반 판매 기록 및 네티즌 투표 결과 등을 합산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올해 시상식은 20일(현지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다.

이런 가운데, 미국 음악전문지 롤링스톤은 6일자(현지 시간) 인터넷 판에서 싸이가 내년 2월 열리는 제55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서 제외된 것과 관련해 "놀랄만한 일"이라고 평하기도 했다.

싸이는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다. 그는 8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인 워싱턴 2012(Christmas in Washington 2012)' 콘서트에서 클로징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 공연에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워싱턴의 고위 인사들이 참석한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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