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35)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7일 유튜브 조회 수 9억 건을 돌파했다.
'강남스타일'은 이날 오후 3시 현재 유튜브에서 약 9억 20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 중이다.
지난 7월 15일 공개된 이 뮤직비디오는 9월 4일 한국 뮤직비디오 사상 처음으로 조회 수 1억 건을 돌파했으며 10월 20일에는 5억 고지를 넘어섰다.
광고 로드중
비버가 약 33개월에 걸쳐 달성한 기록을 싸이는 4개월여 만에 넘어선 것이다.
유튜브의 트렌드 매니저인 케빈 앨로카는 최근 미국 MTV와의 인터뷰에서 "'강남스타일'의 조회 수가 하루 평균 700만-1천만 건씩 늘고 있다"며 "믿기 힘든 증가 속도로 볼 때 내년 초쯤 '10억 뷰'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런가 하면 싸이는 이날 '월드 뮤직 어워즈(WMA 2012)'에서 '베스트 송', '베스트 비디오', '베스트 남성 아티스트' 등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1989년부터 매년 열리는 WMA는 국제음반산업협회(IFPI)가 제공하는 음반 판매 기록 및 네티즌 투표 결과 등을 합산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올해 시상식은 20일(현지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다.
광고 로드중
싸이는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다. 그는 8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인 워싱턴 2012(Christmas in Washington 2012)' 콘서트에서 클로징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 공연에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워싱턴의 고위 인사들이 참석한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