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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배우 지대한이 갑자기 눈물을 흘렸다.
지대한은 7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마이 리틀 히어로’ 제작보고회에서 “춤출 때 생각대로 안 될때 힘들었다”고 말하면서 눈물을 쏟았다.
지대한은 영화 ‘마이 리틀 히어로’에서 노래에 천부적 재능을 지닌 영광 역을 맡았다. 지대한은 실제로 800:1이라는 어마어마한 경쟁을 뚫고 영화에 발탁됐다. 이번 영화는 그의 데뷔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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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더니 지대한은 또 눈물을 흘렸다. 지난 촬영현장이 생각났는지 감정을 추스르지 못한 것. 이 모습을 본 조안도 잠시 눈시울을 붉혔다.
조안은 “대한이가 정이 많고 착하다. 촬영이 끝날 때쯤, 형들이랑 앞으로 못 본다고 울더라. 정말 가슴이 아팠다”고 말했다.
이광수는 잠시 지대한에게 가서 달래줬다. 곁에 있던 김래원은 “감히 말하건데 대한이가 정말 열심히 했다. 내가 지금까지 해왔던 파트너 중 최고의 파트너” 라고 말하며 “깨끗한 스케치북에 그림을 그리는 기분이었다. 정말 대견스러웠다”고 말했다.
영화 ‘마이 리틀 히어로’는 한 때는 촉망받던 뮤지컬 감독이었지만 그가 연출한 대형 작품이 망해버린 뒤 재기를 꿈꾸는 허세 음악감독 유일한(김래원 분)이 천상의 목소리를 타고난 영광(지대한 분)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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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