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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 中테마파크

입력 | 2012-12-05 03:00:00

실물 크기 궁궐 복제모형 포함… 5654억원 들여 시드니 인근 건립




호주에 실물 크기의 중국 베이징(北京) 쯔진청(紫禁城)의 정문인 우먼(午門) 복제 건물 등이 포함된 대형 테마파크가 들어선다. 중국의 영향력이 경제뿐 아니라 문화 부문까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중국 반관영통신 중국신문망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은 호주중국테마파크라는 회사가 2일 시드니에서 북쪽으로 80km 떨어진 뉴사우스웨일스의 와이옹 시와 중국을 주제로 한 테마파크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보도했다.

5억 호주달러(약 5654억 원)가 투입되는 이번 테마파크에는 쯔진청 우먼과 사원, 현대식 극장, 숙박시설, 항저우(杭州) 같은 수변 도시, 당송(唐宋) 시대의 서원, 명나라 박물관 등도 들어선다.

베이징=고기정 특파원 ko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