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며느리에게 피해를 당한 아들과 시아버지가 ‘분노왕’의 패널들에게 하소연하고 있다. 사진제공|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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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널A 5일 밤 11시 ‘분노왕’
‘분노 없는 세상은 과연 올까?’
‘5000만의 화풀이쇼’ 채널A 인기 예능프로그램 ‘분노왕’이 최근 방송한 ‘막장 며느리’ 나타샤에 이어 국제결혼피해 편 2탄을 공개한다.
5일 밤 11시 방송에는 베트남 며느리에게 피해당한 한 가족이 총출동해 오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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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어느 날 시아버지는 친정인 베트남으로 간 며느리에게 청천벽력 같은 한 통의 전화를 받고 놀란다. 친정에 다녀오겠다던 며느리는 “나 이제 한국에 안갑니다”라는 짧은 말만 남기고, 손녀와 함께 잠적해 버렸다. 함께 사는 동안 이상한 낌새조차 보이지 않았던 며느리의 변심이었기에 온 가족은 충격에 빠졌다.
더 놀라운 일은 며느리를 찾기 위해 베트남에 수소문해 보니 어린 손녀를 말도 통하지 않는 낯선 베트남에 남겨 두고, 며느리 혼자 한국에 입국했다는 사실이었다.
시아버지는 아들과 함께 “어린 손녀딸을 찾아달라”며 오열하는데, 이들 가족에게는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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