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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정부, 공명선거 관리 만전 기해야”

입력 | 2012-11-28 03:00:00


이명박 대통령은 27일 “18대 대선이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가 되도록 공명선거 관리 및 선거 중립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정부에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국무위원들은 공·사석에서 선거에 영향을 주는 발언에 유의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민주통합당 등 야권에서 ‘이명박근혜 정권’이라는 조어를 만들어가며 ‘정권 심판론’을 대선의 핵심 이슈로 부각시키려는 시도 등에 휘말리지 말고 차분히 국정과제 마무리에 전념하라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의 포퓰리즘 법안 처리 및 선심성 예산 편성 시도와 관련해 “우리 정부의 마지막 국회라 예산안 처리부터 각종 법안 통과가 쉽지 않을 테지만 국무위원들이 국익 측면에서 대응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승헌 기자 dd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