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의 당사자들은 입을 굳게 닫았다.
탕웨이 소속사 측은 '아는 바 없다'고 밝혔다. 김태용 감독은 언론과의 접촉을 끊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열애설을 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월간지 '여성중앙' 12월호에 따르면 탕웨이와 김 감 독은 2009년 영화 '만추'를 통해 배우와 감독으로 처음 만났으며 올해부터 가까운 사이로 발전해 국내외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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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영화계 복수의 관계자들은 "두 사람이 캐주얼한 복장에 모자를 눌러쓰고 거리를 활보하는 등 일반인처럼 평범하게 데이트를 즐긴다"고 목격담을 전했다.
얼마 전 탕웨이는 13억 원대 경기도 분당 택지를 매입한 사실이 알려졌는데, 이곳이 김태용 감독의 거주지와 가깝다고 한다. 또 최근 들어 탕웨이가 자주 한국을 방문한다는 점도 두 사람의 열애설에 힘을 싣고 있다.
김태용 감독도 올해 5월과 10월 중국 베이징에 다녀왔는데 탕웨이를 만나러 간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앞서 탕웨이가 영화 '만추'에 함께 출연한 배우 현빈과 '엉뚱한 열애설'에 휘말린 덕분에 두 사람의 관계가 드러나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영화계에서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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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중국 네티즌들도 "중국 여신을 사로잡은 김태용 감독은 누구냐?", "두 사람의 열애설 믿기 어렵다", "차라리 상대가 현빈이 낫다"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백주희 동아닷컴 기자 juh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