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의 한 해변에서 바지선의 좌주(坐洲)사고가 일어났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20일 오전 8시 20분께 강원 강릉시 남항진 해변 인근 공군비행장 앞에서 413t급 바지선 T호(해상 크레인) 1척이 파도에 밀리면서 모래사장에 얹히는 좌주사고가 났다.
사고가 난 바지선에는 선장 강모 씨(52) 등 4명이 타고 있었다. 이들은 긴급출동한 해경에 의해 3시간여 만에 모두 무사히 구조됐으며, 해양 오염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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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는 공군비행장 앞 해상에서 침식 연안을 정비사업을 벌이던 바지선의 앙카줄이 너울성 파도에 의해 끊어지면서 해변 쪽으로 밀려 일어났다.
동해해경은 로프를 이용해 육상에 안전하게 고정한 후 기상여건이 좋아지면 해상으로 복귀 작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