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한화 류현진이 19일(한국시간)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휴스턴전 도중 팬들의 ‘강남스타일’ 댄스를 보며 환하게 웃고 있다. 진지한 표정으로 선수들을 바라보는 류현진이 나온 TV 중계 화면. 사진 캡처|www.Bandicom.co.kr
LA레이커스 경기 중 중계카메라에 잡혀
미국 LA에 머무르고 있는 ‘괴물’이 현지에서 방송을 탔다. 야구 중계가 아니다. 농구 중계, 그것도 미국프로농구(NBA) 중계에 한화 류현진(25)이 깜짝 등장했다.
19일(한국시간)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LA 레이커스-휴스턴 로켓츠의 NBA 경기. 레이커스 소속의 슈퍼스타 코비 브라이언트가 상대 선수에게 파울을 당할 때, 그리고 휴스턴의 에이스 가드 제임스 하든이 잠시 멈춰 숨을 고를 때, 중계 카메라에 함께 잡힌 관중석에서 낯익은 얼굴이 포착됐다.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입단 협상을 위해 LA에서 개인훈련을 하고 있는 ‘대한민국 에이스’ 류현진이었다.
TV 중계 카메라뿐만 아니라 여러 외신의 사진기자들 역시 류현진의 모습을 놓치지 않고 잡아내 전 세계에 전송했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트위터 @goodgo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