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BC 아시아 라이벌들 벌써 잰걸음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두고 일본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일본은 16, 18일 본선 1라운드 A조에 함께 속한 쿠바와 2차례 평가전을 벌여 연승을 거뒀다. 젊은 마운드가 쿠바의 강타선을 잘 막아냈다.
대만도 본선 티켓을 잡았다. 18일 신타이베이 신좡스타디움에서 끝난 예선 4조 최종전에서 랑젠밍의 활약으로 뉴질랜드를 9-0으로 꺾고 3전승으로 조 1위를 확정해 본선에 합류했다. 이로써 본선 1라운드 B조에 속한 한국의 상대팀도 모두 확정됐다. 한국은 대만, 호주, 네덜란드와 내년 3월 2일부터 대만 타이중에서 1라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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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의 전설적 홈런타자 야마모토 고지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은 해외파들의 잇단 불참 선언 속에 28명의 젊은 선수들로 예비 엔트리를 구성해 쿠바와 평가전을 치렀다. 투수를 총괄하는 히가시오 오사무 전 세이부 감독은 삼성-SK의 올해 한국시리즈 때 잠실구장을 찾아 한국의 전력을 분석했다.
김종건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