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급 직원 888명 구성 ‘100세 파트너’ 발대식
우리은행은 엘리트 팀장급 888명을 ‘100세 파트너’로 임명해 고객의 은퇴설계를 돕고 있다. 우리은행 제공
시니어고객의 자산관리 컨설팅 및 솔루션 제공을 담당할 100세 파트너는 근무성적, 인성, 자격증 등 자질을 갖추고 업무수행능력이 우수한 팀장급 직원으로 전국 영업점마다 1명 이상 배치됐다. 100세 파트너는 시니어고객별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청춘100세 설계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이고 은퇴시장 1등 은행 달성을 위한 우수 영업사례 발굴 및 전파 등의 변화관리자로서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리은행은 ‘100세 파트너’의 역량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2013년부터 단계적으로 외부 전문교육기관에 위탁해 은퇴설계 전문가 과정 교육을 받게 할 계획이다.
‘100세 파트너’ 발대식에 참석한 이순우 은행장은 1만5000명 임직원 중에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엄선된 청춘100세 설계 전문가들을 격려하고 “단순한 전문가가 되겠다는 생각에 그치지 말고 우리은행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금융권의 핵심리더가 되겠다는 각오와 사명감을 가지고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PB영업전략부 100세연구팀 김일구 팀장은 “국내 유일 토종은행인 우리은행이 은퇴시장을 선도하여 시니어고객 대상 밀착 마케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정예 우수인력의 현장 배치를 통하여 우리나라 은퇴시장 1등 은행으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앞서 우리은행은 7월부터 은퇴시장 조사와 마케팅을 전담하는 ‘100세 연구팀’을 만들어 운영 중이다. 우리은행 100세 연구팀은 자산의 60%를 금융자산으로 보유한 미국이나 일본의 은퇴자들과 달리 국내 은퇴자들은 자산의 80%가 부동산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부동산과 금융자산의 비율을 조정하고 포트폴리오를 새로 꾸려 은퇴 후에도 안정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게 100세 연구팀의 목표다. 전문적인 연구와 상담을 위해 세무전문가, 부동산전문가, 상품전문가 등의 전문가 그룹도 연구팀에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