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약-파스 등 13종… 값은 약국의 최대 2배
타이레놀과 어린이부루펜시럽 등 일부 일반의약품을 15일부터 편의점에서 살 수 있다. 안전상비의약품을 편의점 등에서 판매하도록 허용하는 약사법 개정안이 시행되기 때문이다.
편의점에서 구할 수 있는 약은 타이레놀, 어린이부루펜시럽 등 해열진통제 5개 품목, 베아제 등 소화제 4개 품목, 판콜에이내복액 등 감기약 2개 품목, 파스 2개 품목 등 모두 13가지다. 다만 소화제 훼스탈골드와 진통제 타이레놀 160mg은 포장공정과 생산라인 재정비가 아직 끝나지 않아 각각 다음 달과 내년 2월 이후부터 판매한다.
안전상비의약품을 판매하는 편의점은 1만1538개. 전체 편의점(2만3000여 개)의 절반 정도다. 만 12세 미만 어린이는 구하지 못한다. 또 약의 오남용을 막기 위해 약국에서 파는 제품보다 소량 포장해 판매한다.
노지현 기자 isityo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