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우(왼쪽)-류현진.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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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선배’ 두산 김선우 조언…“실력·팀융화 OK”
“(류)현진이는 타고난 투수다. 잘 할 거다.”
10년간 미국무대를 경험한 두산 김선우(36)가 한화 류현진(25)의 메이저리그 성공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그는 12일 “4년을 지켜본 결과 (류)현진이는 실력은 물론이고 성격도 ‘타고난’ 투수다. 메이저리그에 가서도 충분히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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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류현진에게는 유리한 부분이 있다. 류현진과 계약을 진행하는 팀이 LA 다저스이기 때문이다. 김선우는 “현진이가 한국교민이 많은 다저스에 입단할 가능성이 높으니까 외롭지는 않을 것 같다”며 긍정적으로 바라보고는 “성격이 워낙 좋아서 팀에 녹아드는 부분도 크게 걱정은 안 된다. 한국 대표로 간 거니까 잘 해서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한다”고 후배의 선전을 바랐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트위터 @hong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