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이 싹슬이 3루타를 치고 나가며 김재걸 코치와 환호하고 있다. 잠실ㅣ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트위터 @seven7so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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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초 2사 만루에서 삼성 이승엽이 3타점 3루타를 치고 있다. 잠실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트위터 @bluemarine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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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이승엽이 10년만의 한국시리즈 우승과 더불어 생애 첫 한국시리즈 MVP를 거머쥐었다.
이승엽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6차전 SK와의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4회 주자일소 3타점 3루타를 작렬,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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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은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상대 윤희상을 상대로 선제 2점홈런을 날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4차전에는 주루 실수로 아쉬움을 안겼지만, 5차전에는 온몸을 던지는 수비로 팀을 리드하는가 하면 6차전에는 승부를 결정짓는 싹쓸이 3루타로 혁혁한 공헌을 세웠다. 3루에 도달한 이승엽은 온몸으로 어퍼컷을 날리며 환호했다.
이승엽은 기자단 유효 투표 71표 중 47표를 획득해 장원삼(10표) 윤성환(8표) 배영섭(5표) 최형우(1표)를 제치고 MVP에 선정됐다. 이승엽은 5차례의 시즌 MVP를 차지했지만, 한국시리즈 MVP는 처음이다. 이승엽의 첫 한국시리즈 우승이었던 2002년 MVP는 마해영의 몫이었다.
이승엽은 정규시즌에도 126경기에 나서 타율 0.307(6위), 150안타(4위) 21홈런(5위) 85타점(3위) 84득점(3위0 출루율 0.384(10위) 장타율 0.502(6위) 등 도루를 제외한 타격 전 부문 상위권에 오르는 활약을 선보인 바 있다.
이승엽의 대활약으로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를 제패, 진정한 강팀의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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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잠실ㅣ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트위터 @seven7sola
잠실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트위터 @bluemarine007